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└맛_멋_속닥

[마음가꾸기-네 탓, 내 탓]

 

[마음가꾸기-네 탓, 내 탓]

 

 

 

 

 

 

한 형제가 있었습니다. 형은 식구가 셋뿐이고 부자였지만, 형네 집에서는 날마다 싸우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. 반대로 동생은 식구가 일곱이나 되고 가난했지만, 동생네 집에서는 늘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습니다.

 

어느 날, 형이 동생을 찾아가 물었습니다.

"아우야, 비결 좀 알자. 우리 가족은 전부 똑똑하고 가진 것이 많아도 항상 싸우는데, 너희 가족은 배운 것도 별로 없고 가난한데 어떻게 항상 웃을 수 있니?"

 

동생은 웃으며 말했습니다.

 

"형님네 집에는 똑똑한 사람만 있고, 저희 집에는 모두 바보들만 있기 때문일 거예요. 형님네 집에서는 무슨 일이 생기면 서로 상대방의 잘못을 찾아내고 전부 네 탓이라고 책임을 넘기지만, 저희 집에서는 무슨 일이 생기면 모두 내 탓이라고 용서를 구하니 싸움이 날 수가 없지요."

 

 

 

 

 

이 글이 참 맘에 와 닿네요.

네 탓이 아니고 모든게 내 탓이라고 생각하면 맘도 편하고 서로가 좋은 모습으로 지낼 수 있을텐데,

전부 네 탓이라고 하니 싸움이 나고 분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.

네 탓이라 해놓고 시간이 지나면 미안한 맘 죄송한 맘이 드는데, 그 순간을 참지 못해 화를 그르치고 마는 안타까운 일들...

 

 

이제부터라도 네 탓이라는 악한 씨앗을 버리고 내 탓이라는 씨앗을 뿌려 용서나무로 잘 키워야겠어요. 그리고 사랑의 열매를 맺어야겠습니다^^